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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포칼립스 (SaaSpocalypse)와 에이전틱 AI의 부상: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붕괴와 투자 기회

by 더세팅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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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스닥의 변동성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시놉시스,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전통적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 급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 칭하며, AI가 '도구'에서 '노동력'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aaS 산업의 위기 원인과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가져올 시장의 변화를 심층 분석합니다.

1.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란 무엇인가?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Apocalypse(종말)의 합성어로, 생성형 AI의 발전이 기존 구독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위협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 트리거(Trigger): 앤스로픽의 '코워크(Co-work)', '클로드 리걸 플러그인' 등 자율 에이전트의 등장.
  • 현상: 사용자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목적(Goal)만 주면 실행(Action)까지 완료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로의 전환.

2. 위기의 원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과 공급의 민주화

2025년 테크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바이브 코딩'은 소프트웨어의 공급 과잉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업이 CRM이나 ERP 소프트웨어를 비싼 구독료를 내고 사용했으나, 이제는 AI 코딩 도구(Cursor, GitHub Copilot 등)를 통해 비전공자도 몇 시간 만에 필요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혁명: 구글 해커톤 사례(7시간 만에 앱 완성)에서 보듯, 소프트웨어 개발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 구매 유인 감소: "왜 사서 쓰는가? 만들면 되는데."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기존 SaaS 기업의 해자(Moat)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사스포칼립스란

3. 골드만삭스의 전망: 시장의 60%가 이동한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그중 AI 에이전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존 SaaS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합니다.

4. 빅테크의 막대한 CapEx와 원자재 전쟁

소프트웨어 산업이 흔들리는 반면, 인프라 투자는 폭발하고 있습니다. 구글(1,850억 달러)과 아마존(2,000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AI 인프라 투자는 물리적 병목(전력, 데이터센터, 희토류)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물리적 세계의 병목: 수요 폭증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 볼트'와 같은 원자재 패권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 투자 인사이트: 소프트웨어(IGV ETF)의 약세 속에서 기회는 '디지털 노동력(에이전트)'을 제공하는 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물리적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5. 결론: 투자 관점의 전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소프트웨어 산업에 닥친 가장 큰 시련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생산성 도구(Tool)'에 높은 멀티플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대체하여 업무를 완결하는 '디지털 노동자(Worker)' 기업을 선별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순한 공포 매도보다는, 이 구조적 변화에서 살아남을 'AI 네이티브' 기업과 '인프라 수혜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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