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증식의 핵심은 수익률 극대화뿐만 아니라 철저한 '세금 방어(절세)'에 있습니다. 특히 가입 후 3년의 의무 기간이 지나 만기를 맞이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자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연말정산 환급금의 규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만기 된 자금을 일반 과세 계좌로 인출할 경우 발생하는 기회비용은 막대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ISA 만기 자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또는 연금저축계좌로 이전(연계)할 때 주어지는 파격적인 세액공제 추가 혜택과 이를 200%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ISA 만기 자금 연금 이전 특례: 세액공제 300만 원 추가
정부는 국민의 사적 연금 자산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여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SA 계좌 만기 시(가입 후 3년 경과), 해당 자금을 IRP나 연금저축계좌로 이체하면 **이체한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한도)**를 해당 연도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에 추가로 얹어줍니다.
- 기존 연금계좌 한도: 최대 900만 원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 등)
- ISA 전환 추가 한도: 최대 300만 원 (전환 금액의 10%)
- 최종 세액공제 한도: 연간 최대 1,200만 원
💡 전략 예시: 만약 ISA 만기 자금 3,000만 원을 IRP로 이체한다면, 3,000만 원의 10%인 300만 원 한도가 추가됩니다. 올해 IRP에 900만 원을 꽉 채워 납입했다면 총 1,2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소득 구간별 실제 세금 환급액 (13월의 월급 극대화)
추가된 한도를 포함하여 총 1,2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경우, 다음 연도 초 연말정산 시 돌려받는 실제 환급액은 근로소득(또는 종합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
- 적용 공제율: 16.5% (지방소득세 포함)
- 최대 환급액: 1,200만 원 × 16.5% = 1,980,000원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종합소득 4,500만 원 초과):
- 적용 공제율: 13.2% (지방소득세 포함)
- 최대 환급액: 1,200만 원 × 13.2% = 1,584,000원
단순히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약 150만 원~200만 원에 달하는 무위험 확정 수익(세금 환급)을 얻는 셈입니다.
3. 연금저축펀드 vs IRP, 어디로 이체해야 할까? (투자 성향별 선택)
만기 자금을 어느 계좌로 이전할지 고민된다면 본인의 투자 성향을 점검해야 합니다.
- 공격적 투자 성향 (연금저축펀드 추천): 연금저축펀드는 주식형 ETF 등 위험 자산에 100% 투자가 가능합니다. 나스닥 100, S&P 500 등 성장형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 복리 효과를 노린다면 연금저축펀드가 유리합니다.
- 안정적 보수 성향 (IRP 추천): IRP는 관련 법상 위험 자산(주식형 펀드/ETF 등)의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며, 나머지 30%는 반드시 안전 자산(예금, 단기채권, TDF 등)으로 채워야 합니다. 강제적인 자산 배분으로 계좌의 하방 변동성을 막고 싶다면 IRP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전환 신청 기한 및 증권사 이벤트 비교 필수
주의할 점은 ISA 만기일 또는 해지일로부터 반드시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로 이체해야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연말 연초를 맞아 대다수의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타사 연금 이전 및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지급 등 대규모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계좌를 이전하기 전, 혜택이 가장 우수한 금융사를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