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 주요 대학의 변화와 방향성
이제 여름방학이 지나면 생기부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수시지원이 시작됩니다. 어느 해보다 변화가 많은 2024년도 수시전형을 위해 주요대학의 핵심변화와 지원전략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3이 아니더라도 내가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별 특징을 이해한다면 그에 맞춰 준비를 해 나가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선 오늘은 고려대와 성균관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1) 고려대 - 학추 지원 재학생으로 제한, 학종 모집인원 증가
2024 고려대의 가장 큰 변화는 학교장추천전형 모집인원 감소, 학추/학우 중복지원 불가, 수능최저 완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교과성적은 최상위지만 학추의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일반고 학생들을 감안해 계열적합형 모집인원을 늘렸습니다. 물론 계적은 특자고 중심으로 전공탐구역량과 까다로운 제시문 면접을 수능 전에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수능최저가 걸림돌인 일반고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추 모집인원의 감소로 학과별 경쟁률이나 입결 편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류20% 반영을 고려하여 최적의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학우는 수능최저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4개 영역의 압박에 중복지원 금지로 인해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은 불쾌지수가 아니라 생존지수라고 말해야 할 만큼 에어컨 없이는 숨쉬기도 힘든 폭염이네요. 방학이라서 오히려 아이들과 얼굴 붉히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날이 시원하면 희망대학 캠퍼스라도 가 보라고 하고 싶은데 잠시 미뤄두고 가고 싶은 대학,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을지 함께 준비하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은 1등급대의 안정지원과 2등급대의 소신지원이 주를 이루는 중앙대와 경희대 편입니다.
1) 중앙대 - 수능최저완화와 과학논술 폐지
중앙대는 2024 수시 지역균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영어 1,2등급을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하는 완화정책을 펼칩니다. 기존 영어 1등급을 받는 친구들에게는 Bad news 지만 전반적으로 경쟁률과 입결의 어느 정도 상승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대학 측에서는 대략 10% 정도 충족률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도 지균 충족률이 60% 이상인 것을 생각한다면 점점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흘러가겠네요. 논술 전형에서는 과학논술을 폐지하여 지원자의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확통이 수학논술 범위에 추가되면서 수학논술을 정말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다빈치 전형을 어색한 융합형으로 변경하고 안성캠퍼스를 다빈치캠퍼스로 변경하는 별 쓸데없는 네이밍 작업이 올해 이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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