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자인 관련해서 비실기로 정시 컨설팅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디자인, 경영, 심리 등의 학과를 살펴보고 있다고 하며 디자인은 패션 쪽으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미대 비실기 전형은 정시 컨설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로 사용하는 자료가 있지만 대략의 지원 라인을 잡기 위해 학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하나 정도는 쓰는데
대부분 학원 프로그램은 예체능 비실기 전형은 잡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하나 손으로 계산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가 제공해 주는 점수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담 일정은 내일모레라 아주 꼼꼼하게는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지원 가능한 대학과 수능 성적표를 살펴보다가 요청한 학생에게 상담하러 올 때 생기부를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정시 컨설팅을 하는데 생기부를 부탁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홍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지원이 가능한 성적표였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수능 성적으로는 국민대는 아예 가능성이 없고, 심지어 덕성여대도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덕성여대가 그렇게 높은 학교가 아니고 덕성여대는 의상디자인 전공을 포함해 학부 통으로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비실기로 지원이 가능한데다 마지막 인서울 학교의 목표가 되는 학교임에도 불가능했습니다.
이유는 수능 점수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l1638/222151210207
제가 지난 포스트에 올린 정시 미대 비실기 전형 안내 자료입니다.
홍대는 상위 2개 과목 80%와 영어 20% 비율로 수능 점수를 60% 반영하고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40% 반영합니다.
제게 의뢰한 학생은 한 영역이 매우 우수했고, 한 영역은 조금 부족했고, 영어는 4등급입니다. 그럼에도 계산을 해보니 지난해 70% 입결컷과 1점 이내의 차이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기부를 요청했고 최종 생기부의 내용과 미술활동 보고서 작성이 가능한 활동을 해왔는지 살펴보고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 생기부 내용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경영, 심리 등 다방면에 흥미가 많고 (아마도) 미술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여러 재능을 보여준 흔적들이 생기부에 기록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포스트에 제가 전공 적합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el1638/222151204457
생기부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그 매 시기마다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고 몰두하며 학습하고 활동하는 것이 최고의 전공적합성입니다.
그리고 미술 분야로 대학을 진학하려는 계획에 앞서 실기 학원을 다니는 문제는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홍대 미술활동 보고서 겁내지 마세요
https://blog.naver.com/tel1638/2221655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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