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칼럼 (9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 시대의 대학의 변화 지난 9월 9일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사람투자 인재양성 협의회에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정책의 변화는 1. 대학의 원격 교과목 개설 기준, 이수학점 제한, 출석 평가 방식의 제한이 사라지고 대학의 자율에 맡겨집니다. 원격-대면 수업을 자율 활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안입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했는데요 학생들이 70.1%가 원격수업에 대해 보통 이상의 평가를 내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교원 71.1%가 코로나 상황 이후에도 원격교육이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실제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상황과는 많이 다른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실제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가 지난달 18일~31일 대학생 6,261명.. 자소서 쓰는 법 3. 4. 자소서는 학업 역량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획득한 것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세특이나 자소서 지도를 할 때 아이들에게 부족함을 지적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이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특이나 자소서는 나의 소감을 잘써야 한다고 배웠다고 합니다. 우선 '세특에 소감은 필요없다' 뭐 이런 이야기까지 하기에는 벅차고 자소서에서의 나의 소감과 같은 주관적인 나의 경험의 기록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평가가 제대로 될 수 없는 글입니다. 아이들은 자소서에 자신의 소감을 적극적으로 기록하여 '느꼈습니다','깨달았습니다','생각했습니다','알게 되었습니다' 등의 마무리 문구를 전형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느낌, 깨달음, 생각은 너무 주관적인 표현입니다. .. 자소서 쓰는법 2 지난 회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3. 자소서는 묘사입니다 자소서를 함께하는 시작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이해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데는 3주 정도 걸리더군요자소서는 결코 '나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명은 공식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생기부의 내용을 기반(그 근거가 철저해야 함은 지난 글을 살펴보세요)으로 생기부의 공적 기록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자소서입니다.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을 장황하게 자신을 설명합니다. 앞글에서 말한 실수를 또 되풀이하는 것이죠. 판단은 입학사정관이 합니다. 내 설명은 공식적 판단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지원자 본인이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교사들이 아무리 훌륭한 아이라고 설명해도 그건 판단의 근거로 부족합니다.입학사정관이 알아차릴 수 있는 글을 써야 합니다.그.. 자소서 쓰는 법 1 내일 강원 삼척고등학교에서 기업가 정신 수업이 있어서 하루 전에 내려와 좀 쉬다가 삼척의 모텔에서 글을 씁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숙박 비용이 엄청나네요. 휴기 기분 좀 낼 겸 호텔을 알아보다가 겨우 간신히 마지막 하나 남은 모텔을 예약했습니다. ^^ 오늘은 생기부 기재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제 기말고사도 다 끝나가고 이미 N수생들은 시작했지만 고3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자소서를 써야하는 시기라 자소서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생기부 기재와 관련이 없다고는 했지만 사실 자소서는 생기부 기재와 밀접합니다. 자소서 전략을 잘못 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생기부 기재 혹은 기록과 자소서의 밀접한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자소서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 경인교대 면접 안내 푸른 나무 재단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여러 명 학생들과 수시 컨설팅 상담, 자소서 지도, 진로 상당 등을 해왔습니다. 그중 수시 컨설팅과 자소서 작성의 과정까지 함께 했던 한 학생이 경인교대 1차 합격을 했다며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의 경우 면접까지 푸른 나무 재단 지원 사업 대상자여서 면접 준비 일정을 확정하였습니다. 올해 수시 지원 과정에서 교대 지원자 2명, 교육 대학학 지원자 1명과 함께 했는데 경인교대, 춘천교대, 그리고 서강대 교육대학원 등 모두 원하는 학교에 1차 합격하였습니다. 교육 전문가 그리고 입시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결과가 나와주어서 함께한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경인교대 수시 면접의 변화 경인교대는 개인면접과 집단 면접 두 종.. 수험생을 위한 오늘의 콘텐츠 1. 코로나 백신 누가 먼저 맞아야 할까 저자 김준혁 형태 전자책 리딩시간 28분 이 콘텐츠를 추천하는 이유 백신과 치료제는 판데믹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다. 2020년 11월 9일,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이 완성되더라도 모두가 바로 맞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미래를 책임질 어린아이부터 맞힐 것인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이 먼저 맞아야 할까? 혹은 추첨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 결정이 결국 무엇이 정의로운가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윤리적 입장들을 짚으며 의료 자원 분배에서 어떤 선택이, 왜 윤리적인지 읽는다. 콘텐츠에 담긴 이야기들 의사이자 의료 정.. 2015 개정교육과정 진로선택교과 안내 1 진로선택교과에서 대한 이해 오늘은 2015 교육 과정 진로선택 과목과 관련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로 선택 과목은 위의 표와 같이 선택과목 중 진로 선택에 포함된 교과를 말합니다. 전문교과는 보통 특목고나 특성화고에서 개설되는 과목인데요, 일반고에서도 개설 가능힙니다. 보통 일반고에서는 기초와 탐구 교과 군에서만 진로선택 교과가 개설되고 있는데요,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학생들의 선택권의 확대에 노력하는 학교들을 체육 예술, 생활교양 군에서도 진로 선택 교과가 개설되기도 하니 잘 살펴 보시실 바랍니다. 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시판을 살펴보다 보면 진로선택 교과는 등급이 표기되지 않아 소홀하게 대해도 된다는 일부 학생들의 인식이 나타나는 데요, 진로선택교과와 대입 전형과 관련해서 구체적으.. 전공적합성이란? : 진로결정, 진로와 교과 세특, 교과 세특 엮어쓰기 전공적합성은 없다 오늘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요소 하나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전.공.적.합.성 입니다. 전공적합성은 없다 사실 전공적합성은 없습니다. "고등학생에게 전공이 어디겠습니까" 실제 입학사정을 만났을 때 나눈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기준 중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 전공 적합성입니다. 그런데 그게 대학전공에 대한 고등학교 학습의 적합성을 맞추는 과정이 아닌데 많은 학생들이 특히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전공전합성을 너무 열심히 준비하다가 전공적합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요즘 자주 경험합니다. 지금 고3에게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세특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