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전공적합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24개 대학의 담당자들과 인터뷰 한 내용을 담은 책자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이 문항을 보면 제가 그동안 꾸준하게 강조해 온 수행평가를 진로와 엮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전공적합성이 부족'해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불리하다는 상담이 주를 이룹니다.
최고의 전문가를 자처하며 수십만 원의 비용을 받는 곳에서도 이러한 판단 근거를 여전히 대세입니다.
그리고 수백만 원을 받으며 생기부 관리를 해준다는 학원에서도 '전공 혹은 학과'에 맞춰 활동 내용과 수행평가를 엮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서울대에서 명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인위적으로 진로와 연계된 활동 내용 위주의 작성은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전공적합성의 망령
연세대도 비슷합니다.
고려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강대는 올해 초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성균관대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 학과에도 합격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기부가 어느 학과에도 합격할 수 있는 생기부가 될 수 있다.
제가 그동안 강조했던 이야기입니다.
전공적합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다면 다시 한번 생기부를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각 교과 세특이 교과 교육 본질에 충실하고, 다른 학생보다 해당 교육의 교육 내용의 수준이 높다면 그 전공적합성이라는 것은 충분합니다.
정작 대학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데 '전공적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자칭칭 전문가들에게 그 근거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사 구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진로와 엮는 방식의 수행평가 말고 교과 본질의 배움의 수준을 높이는 수행평가를 내주세요.
그게 아이들이 대학 가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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