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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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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적합성이 대체 뭘까요? 서울대는 전공적합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24개 대학의 담당자들과 인터뷰 한 내용을 담은 책자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이 문항을 보면 제가 그동안 꾸준하게 강조해 온 수행평가를 진로와 엮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전공적합성이 부족'해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불리하다는 상담이 주를 이룹니다. 최고의 전문가를 자처하며 수십만 원의 비용을 받는 곳에서도 이러한 판단 근거를 여전히 대세입니다. 그리고 수백만 원을 받으며 생기부 관리를 해준다는 학원에서도 '전공 혹은 학과'에 맞춰 활동 내용과 수행평가를 엮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서울대에서 명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인위적으로 진로와 연계된 활동 내용 위주의 작성은..
2024 수시 주요 대학의 변화와 방향성 이제 여름방학이 지나면 생기부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수시지원이 시작됩니다. 어느 해보다 변화가 많은 2024년도 수시전형을 위해 주요대학의 핵심변화와 지원전략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3이 아니더라도 내가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별 특징을 이해한다면 그에 맞춰 준비를 해 나가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선 오늘은 고려대와 성균관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1) 고려대 - 학추 지원 재학생으로 제한, 학종 모집인원 증가 2024 고려대의 가장 큰 변화는 학교장추천전형 모집인원 감소, 학추/학우 중복지원 불가, 수능최저 완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교과성적은 최상위지만 학추의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일반고 학생들을 감안해 계열적합형 모집인원을 늘렸습니다. 물론 계적은 특자..
홍대 미술활동 보고서 작성 요령 기말고사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수시철입니다. 올해부터 자소서가 폐지되어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전 연도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 생기부 마무리 잘하고, 최종 기말고사 성적까지 확정되면 그때부터 준비해도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 서류가 남아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KAIST 등의 학교와 홍대 미술대학과 이대 미술대학입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hetablesetter/jinhka/contents/230701104351674vh 미대 수시 비실기 전형 총정리 기말고사가 한창입니다. 수능 난이도 쟁점과 NEIS 4세대 오류 등으로 혼란한 시기에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 모두 마음이 편치는 않을 듯합니다. 모두 좋은 과정과 결과가 있기를 기..
논술 전형의 이해 논술전형은 로또일까? 예전부터 논술전형은 수시에서 내신이 좋지 않거나 특자고라서 교과를 지원하기 힘든 학생들, 또는 학종으로 지원하기엔 생기부도 미덥지 않고 정시에서도 바라보기 힘든 대학을 상향지원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모집인원은 감소하는데 희망의 불씨를 안고 논술학원의 달콤한 마케팅에 넘어간 수많은 학생들로 인해 매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는 전형이 되어 버렸습니다. 의약학 논술은 세자리 수 경쟁률은 기본,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는 수준이죠?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논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 재수까지 생각하고 정시로 돌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울산대와 한양대 에리카가 폐지하면서 총 44개..
미대 비실기 수시 전형 총정리 2024 미대 비실기 전형을 정리해 보니 자소서 폐지 이후 학교별로 조금씩 변화는 있으나 미대 비실기 전형의 확대 기조는 변함없습니다. 홍대와 이대를 제외하고 자소서와 같은 추가 서류는 모두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서울 경기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방식의 미대 비실기 전형이 주를 이루었는데 대종 세종 충남 지역의 대학에서 교과 위주 전형 방식으로 비실기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경우 2합 7 정도의 최저만 맞추면 3점대 후반의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경기 최외곽 비선호 대학의 경우에는 4점대 후반도 가능합니다. 최저 없고 교과 100%입니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도 4점대 중반이면 최저 없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
문과, 주요 선택과목 특징과 관련 학과 분석 공계열 학생들은 물화생지 네 과목으로 선택이 정해져 있고 학과별 전공과목이 비교적 명확하게 연결되는데 비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무려 9가지의 선택과목 가운데 본인의 성향, 지원희망학과, 수능응시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게다가 전공과 관련한 필수과목인데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거나 수강자 수가 너무 적어 내신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구요. 수능에서는 사문, 생윤 응시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내신에서는 역사나 지리 과목에 대한 흥미와 적성이 높은 학생도 의외로 많습니다. 교육과정 선택이든, 수능과목 선택이든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요? 이를 위해서는 각 사회과목들의 기본 특징과 핵심 탐구 키워드 그리고 관련학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1) 사회문화 특..
2024 첨단학과 신설 및 증원 이공계 선호현상을 넘어 주요기업 계약학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반도체공학은 물론이고 스마트모빌리티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연고대를 중심으로 대기업 계약학과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정시에서는 주요대학 반도체계약학과 입결이 일부 지역 메디컬계열보다 높게 형성될 정도입니다. 22년 국가첨단전략산업분야 지정에 이은 올해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육성계획과 맞물려 교육부에서 2024학년도부터 첨단학과 신설과 증원계획을 발표했고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을 필두로 기존 학과 증원 및 수도권/비수도권 신설학과 규모가 서울시립대 규모의 대학이 새롭게 생겼다고 할 정도로 큽니다. 전부 계약학과는 아니지만 정부와 산업계가 앞으로 육성할 첨단산업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미리 실무중심의 커리를 운영할 것으로 ..
고등학교 선택, 어떻게 해야하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아니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를 준비시킨다고 난리통이니 모든 초중 부모님들이 대체 어떤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야 하는지 헷갈리고 궁금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비평준화지역에서 중2 자녀를 키우는 저 역시 고등학교 선택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현 중3과 그 아래 학년은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따른 2022 개정교육과정의 적용과 2028 이후 수능형태에 따른 대입의 대대적인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기에 더욱 고등학교 선택에서 신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대 합격자수로 명문고등학교의 서열이 매겨졌다면 최근에는 의대 열풍에 따라 의대 합격자 수로 고등학교별 선호도와 희비가 엇갈리는 실정입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다양한 선택과목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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